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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8,201m
*등정일 : 1994.09.27
1997.09.27
*위 치
네팔과 중국 티벳 자치구의 국경지대에베레스트 북서쪽 28km


28도05'37"N
86도39'43"E
8,201m

세계 6위의 고봉 초오유는 네팔과 티베트의 국경지역에 걸쳐 있다. 초오유라는 산 이름의 초오(Cho O)는 산스크리트어로 신성(神性)을 뜻하는 '초'와 여성을 뜻하는 '오'의 합성어로 여신을 의미한다. 여기에 터키옥(玉)을 뜻하는 '유'를 합쳐 초오유는 '터키 보석의 여신' 또는 '청록 여신이 거주하는 산'이란 뜻이 된다.

   

이 산은 대부분의 히말라야 고산들이 그러하듯이 남면, 즉 네팔쪽은 상당한 급경사에 장장 2km에 달하는 넓고 긴 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북면은 비교적 완사면으로 형성되었다. 이 산만을 대상으로 한 정찰기록 1952년 에베레스트 남면 정찰대원이었던 에드먼드 힐라리와 에릭 쉽튼에 의해서 북서릉 6,800m까지 접근한 기록이 유일하다. 이후 1954년 오스트리아의 강력한 경등반대에 의해 초등이 이루어진다. 당시 이들은 네팔과 티베트간의 교역로이자 남체 바잘에서 가까운 낭파라(Nangpa La 5,716m)를 넘어서 북서릉을 통하여 둥정에 성공했다. 당시 이들은 8200m가 넘는 고소임에도 불구하고 산소보급없이 등정에 성공하였다.

티베트쪽 등반은 네팔 하이웨이를 경유 티베트의 팅그리(Tingri)에서 차량을 이용해 5,100m까지 접근한 후 다시 야크 등으로 5750m의 벽 하부까지 접근, 전진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후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하게 된다.

초오유 등반은 중국정부에 의해 등반이 허가되고 있는 현 시점에도 접근로나 비용의 문제 때문에 네팔의 쿰부지역에서 낭파라를 넘어 티벳 영토에서 등반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남측인 네팔 쪽에는 2km에 달하는 급준한 장벽에 2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고, 티베트쪽에는 4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그러나 가장 곤란한 루트는 7,743m 고줌바에서 연결되는 긴 북동릉이다.

한국대는 1989년 대구경북연맹팀이 네팔쪽에서 낭파라를 넘어 서면으로 등정했다고 발표했지만 의혹이 제기되었고, 확실한 등정은 1992년 정식으로 중국정부의 입산허가를 받아 도전한 울산-서울합동대(대장 김관준외 7명)의 남선우, 김영태조가 등정에 성공했다.